지역자율방재단, 예찰-사전대비-응급피해복구
지역자율방재단, 예찰-사전대비-응급피해복구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09.20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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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남호 서귀포시지역자율방재단장 인터뷰

태풍의 길목인 서귀포는 비바람이 몰아칠 때마다 침수 주택 및 지하수 배수작업, 침수된 도로 및 배수로 막힘 등 긴급대응이 필요하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이후에도 해안에서 올라오는 파손된 도로 위 암석제거와 쓰러지고 꺽어진 농로변 방풍수 정비, 올레길·포구·도로변·해안가 등 각종 피해복구에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이 활약하고 있다.

서귀포시지역자율방재단(단장 양남호)은 지난 17~18일 주말을 반납하고 제14호 태풍「난마돌」에 대비해 우리 눈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태풍 피해를 예방하는데 핵심이 되는 방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자율방재단은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영향을 미친 지난 2일간 17개 읍면동 자율방재단 총 148명이 참여해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집수구 사전 정비 317건,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위험지역 예찰활동 142건, 재난안전선 설치 89건 등 615건의 태풍 대비 사전조치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삼나무 등 바람에 쓰러진 고사목과 부러진 나무 등 1백여그루를 신속하게 처리했다,

양남호 서귀포시지역자율방재단장은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지역자율방재단과의 협조체제는 타 지자체, 타 단체와 비교해도 차별화되어 매우 긴밀하게 운영되고 있은데, 이는 응급 복구, 지장물 제거 등의 힘든 작업속에서 회원끼리의 결속력이 좋고 특히, 농어촌 성격이 도드라진 서귀포시의 특성상 이웃을 “삼촌”으로 여기고 서로 돕는 “수눌음”의 정신이 살아있음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태풍에 쓰러진 고사목
서귀포시 표선면 도로변 태풍에 쓰러진 고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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