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민원] 신도리 오수관공사, 안전무시 대형참사 예고
[건축민원] 신도리 오수관공사, 안전무시 대형참사 예고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09.1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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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2차선도로의 차선 하나를 파헤쳐 오수관공사를 진행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무시하고 도로측면의 맨홀로 인해 대형참사를 예고하는 민원이 제기됐다.

최근 국민신문고에 올린 신00씨의 민원에 따르면,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 해안도로 바닷가 절벽 약 6백미터를 굴착했으나 올바르게 보강하지도 않았고 절벽쪽 맨홀들로 인해 붕괴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차선을 통제하면서 2백미리 피이관을 묻는 대형공사이기 때문에 도로측면의 객토는 붕괴로 이어진다는 위험성을 인지한다면 행정은 관리감독을 올바른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올레 11코스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올레길이라면서 안전요원들을 배치해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해당 공사구간은 보행자 자전거 전용도로인데도 전용도로 표지판을 걷어내고 그 자리에 공사차량들을 추차시키고 있다면서 불편함을 호소했다.

신씨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바다를 조망하는 전망지인데도 측면의 절벽에 무려 8개의 맨홀들을 설치했기 때문에 붕괴사고로 인한 대형참사를 불러올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면서 걱정했다.

따라서 해당 공사구간의 맨홀들에 대해서 재보강 작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는 신도리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에 따른 오수관로 공사로 인한 민원으로서 현장을 확인했고 시공자와 감리자에게 민원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건축과 오민아 주무관은 “이 민원은 건축허가 도로굴착 상하수도 등이 관련된 복합민원으로 관계자들의 의견을 취합해 알려드렸다”면서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성에 대해서는 상하수도과 건설과에 문의해 달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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