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차귀도를 구경하기 위해 유람선을 타는 고산항 선착장에 폐잠수함이 방치돼있어 미관을 해치고 있다.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주민들에 따르면 1년이 지나도록 치우지 않아 흉물로 지저분한데 하루빨리 치워졌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다.
게다가 해양쓰레기까지 모여 있어 유람선 선착장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지저분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는 여론이다.
이에 대해 제주시 해양수산과 부성하 해양시설팀장은 잠수함 관계자인 파산관재인 변호사에게 "지난 6월 28일 고산항내 침몰된 해적2호 잠수함 장기방치에 따른 처리방안에 대한 계획을 요청했다"면서, "조선사와 협의해 최대한 빨리 치울 계획이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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