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9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2019 제9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 장수익
  • 승인 2019.05.31 22: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부터 3일간,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한국여자 프로골프대회인 2019 제9회 롯데칸타타 여자오픈이 31일부터 3일간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서귀포시 색달동)에서 열리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 조정민 선수를 비롯해, 제주삼다수 소속의 박주영 선수 등 13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대회 첫 날은 가벼운 바람이 부는 가운데, 그린이 부드러워서 버디를 5개 이상 뽑아낸 선수가 8명이며, 지난 4월 같은 코스에서 치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가 39명이었지만 이날은 55명에 이르렀다.

버디 8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선두에 오른 김지영(23, SK네트웍스)은 "버디 8개가 모두 홀에서 5m 이내 거리에서 나왔다"면서 "그린이 잘 받아준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핀을 바로 보고 때리는 공격적인 샷을 구사했다"고 말했다.

버디 7개를 골라내며 김지영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하민송(23, 롯데) 역시 "핀 위치가 쉽지는 않았지만, 그린이 튀지 않아서 경기가 쉽게 풀렸다"면서 "버디 퍼트든 파퍼트든 다 쏙쏙 빨려 들어간 퍼트가 수훈갑"이라고 밝혔다.

공동선두에 1타차 뒤진 공동 3위(6언더파 66타)에 오른 신인 이소미(20, SBI저축은행)도 "그린이 워낙 물러서 핀을 바로 보고 때려도 큰 문제가 없었다"면서 "후반에는 퍼트 감각이 살아나면서 타수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소미는 10번홀(파4) 샷 이글을 포함해 후반 9개홀에서만 6타를 줄였다.

주말에 골프장 인근 광평리에서 메밀축제가 열리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은 갤러리로 참가할 만하다.

서귀포방송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서귀포방송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