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항엔 피항 어선 가득 ... 지난 2007년 화재처럼 큰 화재될 뻔"
제주 성산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가 12시간 32분 만에 진압됐다. 진압에 나선 고성능화학차 1대가 불에 타는 등 추가 피해도 잇따랐다.
사고 지점 인근에 어선을 정박했던 선장 A씨는 "해당 선박들은 출항을 준비로 식자재 및 연료가 가득 들어있는 상태로 인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던 것"이라며 "태풍 때문에 어제부터 어선 대부분이 성산항으로 피항했기 때문에 자칫 큰 불로 이어질 뻔 했다"고 말했다.
많은 선박들이 피항하여 큰 불로 이어질 뻔 했지만 오전 5시 13분 쯤 화재선박 3척을 분리 조치 및 인근 선박 10척을 이동 조치함으로써 지난 2007년 9월에 13척이 전소됐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한편 해경은 사고 선박 선주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해양오염에 대비해 사고 현장 주변에 160m에 달하는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분리 조치가 없었으면 큰 화재로 이어질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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