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항 어선 3척 화재, 12시간 30분 만에
성산항 어선 3척 화재, 12시간 30분 만에
  • 고기봉 기자
  • 승인 2022.07.05 0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산항엔 피항 어선 가득 ... 지난 2007년 화재처럼 큰 화재될 뻔"

제주 성산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가 12시간 32분 만에 진압됐다. 진압에 나선 고성능화학차 1대가 불에 타는 등 추가 피해도 잇따랐다.

사고 지점 인근에 어선을 정박했던 선장 A씨는 "해당 선박들은 출항을 준비로 식자재 및 연료가 가득 들어있는 상태로 인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던 것"이라며 "태풍 때문에 어제부터 어선 대부분이 성산항으로 피항했기 때문에 자칫 큰 불로 이어질 뻔 했다"고 말했다.

많은 선박들이 피항하여 큰 불로 이어질 뻔 했지만 오전 513분 쯤 화재선박 3척을 분리 조치 및 인근 선박 10척을 이동 조치함으로써 지난 20079월에 13척이 전소됐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한편 해경은 사고 선박 선주와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해양오염에 대비해 사고 현장 주변에 160m에 달하는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화재선박 3척 분리 조치 후 오전 5시 50분 경 화재 모습(분리 조치가 없었으면 큰 화재로 이어질 뻔 한 모습
화재선박 3척 분리 조치 후 오전 5시 50분 경 화재 모습
(분리 조치가 없었으면 큰 화재로 이어질 뻔 했다)
재발화로 인한 화재 대응 1단계 재발령후  가장 심했던 화재 모습(12시50분경)
재발화로 인한 화재 대응 1단계 재발령후 가장 심했던 화재 모습(12시50분경)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을 위한 의용소방 대원들이 협조하는 모습(물 및 간식 제공)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을 위한 의용소방 대원들이 협조하는 모습(물 및 간식 제공)
화재현장 대응도 모습
화재현장 대응도 모습
서귀포방송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서귀포방송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