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장마철에 접어든 가운데, 표선면과 대정읍 등 양돈장 근처를 지날때마다 자동차의 유리장을 열 수 없을 정도로 양돈악취가 심각한 실정이다.
지난 4월 30일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에 위치한 모 양돈장에서 일어난 축산분뇨 불법 방류 사태는 충격을 주고 있다.
서귀포시 문혁 축산과장은 “액비저장통의 액비가 펌핑기 오작동으로 인해 부지와 배수관로에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수사팀장은 1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건은 아직 수사중이고 이번달 안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라면서 자세한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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