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국제종합팔굽혀펴기총연맹(총재 현달형) 주최, 도전한국인운동본부제주특별자치도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1일 제주시 신산공원 광장에서 개최된 ‘제1회 전국팔굽혀펴기최고기록대회’가 다양한 선수층 참여와 함께 각종 기록 등 풍성한 뒷얘기를 쏟아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꿈! 용기! 도전! 전국민 건강한 삶 팔굽혀펴기 운동 천년프로젝트‘ 슬로건을 내걸고 국내 최초로 열린 이날 대회는 도민은 물론 육지부에서 참가한 선수들과 신산공원을 찾은 산책객·관광객 등의 즉석 참가 신청도 이어지면서 대회의 성공가능성을 예고했다.
이날 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했는데 1부는 개회선언 및 개회사, 내빈 인사소개, 기념사진 촬영이 이어졌으며, 2부는 ▶기록도전 대회 진행 ▶최고기록 인증서 전달 ▶각 부별 기록 인증 수여식 ▶폐회 순으로 오후 6시에 마무리했다.
개회식은 아흔을 넘긴 김영희 시인이 ‘사랑하는 까닭(한용운)’ 시 낭송으로 대회를 축하했고, 태극기하르방 한규북씨 등 많은 인사가 참여해 제1회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대회장 현달형 대한국제종합팔굽혀펴기총연맹 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제1회 전국 팔굽혀펴기 최고 기록대회를 주관하게 돼서 정말로 기쁘기 한량이 없다며, “종합 팔굽혀펴기 운동의 세계최초발원지는 대한민국”이라 강조하고, “전 국민 기본건강체력관리 운동으로 한반도 최초 한민족의 무궁화 나무·꽃과 함께 팔굽혀펴기 운동을 진화, 발전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위대한 한민족 조상 혈통의 뿌리 혼이며, 전통 고유 정통 체(기)력 최고 관리 기본 무예 운동의 한 갈래”라며 “우리 민족, 국민의 정통 기본 대표운동”이라 설명했다.
현달형 총재는 “대자연의 생명을 창출하는 아름다운 제주도 신산공원에서 제1회 대회 개최 선언에 동의와 함께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전국 팔굽혀펴기 대회 개최 준비위원회’ 임원들과 함께 감사의 마음과 존경의 뜻을 전한다”며, “팔굽혀펴기 운동을 생활화함으로써 온 국민이 건강한 삶의 발전적 기초를 쌓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회장 현달형 총재는 “제주도 학생 비만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점을 감안해 학생들의 비만 관리를 위해서도 팔굽혀펴기를 더욱 권장할 필요가 있다. 차기 대회부터는 각급 학교 학생들의 참가를 독려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 팔굽혀펴기 운동 최고기록대회는 신체적인 특성을 고려해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장애인부, 어르신부 등으로 구분해 남·녀별로 진행했으며 특별부(1시간 기록대회)를 따로 진행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어르신부에 참가한 91세 한재보 어르신은 77회를 기록하며 큰 박수를 받았으며 초등부 남녀 학생들과 공원 산책객들의 도전이 이어지면서 눈길을 끌었다.
특별부(1시간 기록도전)에 나선 강원도 출신의 이광우씨(전직 소방 공무원)는 어깨 탈골로 인해 정상적 몸 상태가 아닌 상황임에도 불굴의 의지로 기록도전에 나서 1시간 내 ‘1818회’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면서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1시간 기록대회에 참가해 700회를 기록한 70대 김영성씨는 “신산공원 산책 중 대회 안내 현수막을 보게 된 후에 체력단련과 연습을 거듭하며 출전했다”며 “비록 나이가 좀 들기는 했으나 팔굽혀펴기를 계속하며 건강한 삶을 살겠다”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대한국제종합팔굽혀펴기총연맹(총재 현달형)의 팔굽혀펴기 최고기록대회 행사 창설 취지에 따르면 팔굽혀펴기 운동은 대표적인 맨몸 근력운동의 하나로 공간이나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경제적인 부감감도 없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손쉽게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것이 큰 장점. 특히 운동 효과적인 측면에서도 어깨와 가슴 등의 상체 근육을 꾸준하게 하체를 버티게 해주는주는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종합 신체 및 정신단련 운동이기 때문에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들을 기대할 수 있는,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가장 손쉬운 건강 운동이라고 밝히고 있다.
팔굽혀펴기 운동을 통해 근육 강화, 자세 교정, 부상 방지, 혈행 촉진, 체중 조절 등 실로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운동이라 알려지고 있다.
92세 김여희 시인이 감사를 올립니다
다음에는 저도 팔굽혀펴기 꼭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