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원으로 대정읍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서윤 후보가 오영훈 제주도지사후보와 함께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2리 마을회관에서 마늘생산자협회 회원들을 만나 문제점들을 청취했다.

마늘 주산지인 대정읍은 이번주 들어 본격적으로 수확철에 접어들었지만, 수확량은 예년에 비해 60%나 수확이 감소한 상황이다.
마늘생산자협회에 따르면, 원인은 크게 두 가지인데, 재배면적 축소와 기후위기에 따른 피해가 그 원인이다. 뿌리가 굵어져야 할 시기에 기온저하로 냉해를 입어 마늘이 굵게 자라지 못한 것이다.
또한, 마늘농가는 kg당 수매가를 4500원으로 제안하고 있지만, 대정농협은 4400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마늘생산자협회 김대승 회장은 수확철에 마늘거래 거상들 3~4명이 현지에 내려와 단가를 좌지우지한다고 하소연하면서, 새로운 마늘종자를 보급해달라고 요청했다.
오영훈 후보는 물류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 강조하며, 산지경매가 이뤄져야 마늘판매도 안정적인 여건이 마련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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