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화순항에 고등어선단 유치
서귀포 화순항에 고등어선단 유치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05.15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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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남쪽 바다에서 많이 잡히는 고등어를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화순항에서 하역해 가공처리하는 계획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부산항에서만 하역한 고등어를 바닥에서 경매과정을 거쳐 제품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포화상태로 인해 제주에서도 일부 생산할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부산시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부산항에서만 고등어를 하역하도록 하면서 다른 지방에서 경쟁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해 왔지만, 부산항의 만성적인 대기상태가 며칠씩 걸리면서 일부 고등어선단이 부산항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화순항은 국가가 관리하는 연안항으로 개발했고 해수부는 어항구로 지정했지만, 하순항 물량장은 쪽파 건조장으로 사용할 정도로 비어있으며 화물항 기능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노르웨이 베른이 전세계 고등어 유통의 82%를 차지하고 있는데, 화순항으로 고등어선단이 유치될 경우 서귀포는 아시아에서 첨단 수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성호경 화순어촌계장은화순항에 고등어선단이 들어올 수 있도록 유치추진위원회를 만들었으며 제주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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