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만 양산하는 아날로그 환경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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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03.14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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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알려주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책자 배부
서귀포시가 알려주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책자 배부
서귀포시가 알려주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책자 배부

해마다 5천부씩 칼라판으로 찍어내면서 쓰레기를 재활용하자는 홍보물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생활 쓰레기의 올바른 배출 방법을 종합적으로 수록한 ‘서귀포시가 알려주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안내 책자 5천부를 제작해 오는 19일부터 코로나 위기 극복 치유식물 나눔행사와 17개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무료 배부한다고 밝혔다.

분리배출 안내 책자는 15쪽 분량의 종합 책자 형태로 △쓰레기 배출장소 및 배출 시간, △재활용품별 배출 요일, △재활용품 분류 배출 방법, △생활 쓰레기 종류별 배출 방법 등의 내용을 다양하게 담았으며 또한 2022년에 달라지는 △2022년 재활용데이, △대형폐기물 집 앞 도로변 배출, △유리병(잡병) 수집보상금 지원사업 안내를 추가 수록했다.

이외에도 알아두면 좋은 △유리병(소주병, 맥주병) 보증금 환불제도, △투명페트병 자원봉사 제도, △폐전자제품 배출 방법,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 등도 폭넓게 수록했다.

서귀포시 강현석 클린하우스팀장은 “분리배출 안내 책자는 고리를 달 수 있고 책자 뒤에 자석이 붙어있어 냉장고에 붙여 단순히 일회성으로 보고 버리는 게 아니라 지속해서 볼 수 있게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민들을 위한 홍보방법은 코로나시대에 좀 더 세련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방법을 반복하기 보다는 폭증하는 생활쓰레기에 대처하는 일선 환경부서는 재활용 용지의 활용을 통하거나 동영상을 제작해 에스앤에스로 알리는 방법 등 좀 더 앞서가는 행정으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

서귀포시 나의웅 생활환경과장은 "지금까지 도움센터나 클린하우스에서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재생용지의 활용은 인쇄와 경비측면에서 애로사항이 있으며, 동영상을 통한 홍보 등은 앞으로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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