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운 전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 교육의원 출마
정이운 전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 교육의원 출마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02.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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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지방선거와 관련해 정이운 전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정이운 전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은 지난 22일 서귀포시 서부선거구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왜 교육의원이 필요한가?>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을 오늘날 세계 경제대국으로 발전시킨 원동력은 교육이다.

잘 교육된 사람들이 각종 일터에서 열심히 일해 왔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눈부신 발전을 할 수 있었다.

교육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 개인의 인격적 성장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런데 개인이 올바르게 성장하려면 학교교육에 있어서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자율성이 존중되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

세상을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모하는데 자율성은 무시된 채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안타까운 일이다.

제주도에만 있는 교육의원은 진정한 교육자치가 학생의 자율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말로는 학교자치니 교육자치니 운운하지만 교육부나 교육청에서 인사, 예산을 쥐고 학교를 구속하는데 이래서는 교육자치가 진정한 교육자치가 이루어질 수 없다.

이에 필자는 진정한 교육자체가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의원 제도는 꼭 필요하며 앞으로 제주도의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왜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하려 하는가?>

제주특별법에 명시된 교육자치를 획기적으로 실현하지 않으면 제주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중학교는 고입, 고등학교는 대입이라는 굴레를 벗어날 수 없지만 초등학교는 얼마든지 탄력적인 학년제를 달리하며 학생들의 꿈, 소질, 특기를 키울 수 있는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추진 의지는 미약하다.

학교, 국제학교, 전문직 경력을 두로 거친 후보는 앞으로 4년동안 제주교육 발전에 획기적인 역학을 수행하기 위해서 뛰어들었다.

이번에 교육의원을 아무나 뽑아버린다면 4년은 허송세월이 되어버리고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쟁력은 계속 밀릴 수밖에 없다.

<시민들은 왜 정이운을 선택해야 하는가?>

제주특별법에 따라 제주교육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비전과 대안을 가지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데 정이운은 특히 교육현장 경험, 교육 전문직 경험, 장기간 해외파견을 통해 추진력, 국제적 감각을 갖춘 사람이다.

교육의원은 교육만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

사회 속에서 도민들과 함께 교육을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

이에 미래교육추진단을 구성하고 교육 시스템을 바꾸어 진정한 교육자치를 실현하고 싶다.

<교육의원이 되기 위해 준비한 기간은?>

타시도는 교육의원이 일볼제로 없어지고 제주도만 유일하게 남아 있을 때부터 교육의원에 대한 꿈은 있었다.

하지만 교육의원은 소위 내놓으라 하는 사람들이 후보자로 나서기 때문에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일단 블로그를 통해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육 관련 내용을 포스팅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해 왔다.

지난 42년동안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쳤다고 자부하지만 사회에 나와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까 공부 습관과 공부 방법을 잘 모르는 학생이 많아 공부습관지도사(1급), 심리분석사, 심리상담사, 분노조절상담사 등의 민간 자격증을 취득하고 학생과 학부모 상담을 하기 시작했다.

특히 '다좋은 교육' 블로그(http://blog.naver.com/clw2222)를 운영하면서 공부 습관, 공부 방법, 외국어 습득 방법, 학부모 교육 등에 대한 많은 자료를 올리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도교육청에서 일선 학교로 전직할 때 도서지역과 고향인 모교에 발령시켜 주도록 요구해 지역 주민, 학부모들과 많은 소통을 하면서 교육의원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교육의원이 된다면 우선 추진하고 싶은 과제는?>

교육의원은 정치인이 아니다. 교육의원은 아이들에게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현재 제주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제반 교육정책을 살펴보고 문제점을 찾아내 대안을 제시하고 싶다.

기초와 기본에 충실한 제주교육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이에 학생들은 기본 예절와 좋은 인성을 지닌 학생으로 성장해야 하고 코로나로 인한 교육 격차 회복을 위해 긴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제시하고 싶다.

공교육 차원에서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강화해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지 15년이 됐지만 교육에서의 경쟁력은 타시도보다 낫다고 평가할 것이 없다. 특히 제주국제자유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 방안을 찾아야 한다. 특히 폐교된 학교 부지를 활용해 지역별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학습 센터를 구축해 외국어 캠프, 농업, 임업, 수산업 관련 캠프를 통하여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싶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장기화로 교육 격차가 심해진 학력부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미래 인재 육성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원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이 많은 학교를 파악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통학버스를 운행하게 하여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할 것이다.

마래를 살아갈 학생들은 학생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학교와 마을이 연대해서 아이들을 제대로 키워야 한다. 교육은 교사만 하는 것이 아니고 마을의 인적 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 이것이 ‘학교의 마을화 마을의 학교화’를 위한 기본적인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교육의원에 대한 꿈은 10여 년 전부터 지니고 있었다.

이에 학교교육에 최선을 다하면서 외국에 나가서 견문을 넓히고 전문직 경력을 쌓으면서 실력과 능력을 갖추어 왔다.

제주도가 가진 역사와 문화 가치를 살리며 제주도의 경쟁력을 갖추는데 교육이 차지하는 비중은 막중하다. 이 일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 온 적임자 정이운을 꼭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

정이운은 학교 현장 경력, 교육청에서의 전문직 경력은 물론 장기간 일본, 중국, 대만에서 파견 생활을 하면서 언어 능력, 국제적 교육 감각을 지닌 교육전문가인데 곡 기억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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