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교통문화 수준을 높여야...
서귀포시 교통문화 수준을 높여야...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01.19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 교통시설에 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접목
-AI기반 차세대 스마트 파킹시스템 구축, 다기능 스마트 교통안전시설 설치

자동차의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들이밀거나 경적을 함부로 울리는 등 세련되지 못한 시민들의 교통문화를 바꾸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야 한다는 여론이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교통분야에 AI·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파킹시스템 구축, 교차로 알리미 등 교통시설 스마트화에 154억원, 민간 주차장 조성 지원에 9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서귀포형 AI기반 차세대 스마트-파킹 시스템 구축사업, 숲속 그린스마트주차장, 퐁낭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에 143억원을 투자하여 부지매입 등 기반시설 토대를 마련한다.

서귀포형 AI기반 차세대 스마트 파킹 시스템 구축사업은 22년부터 24년까지 서홍동주민센터 인근 (구) 한전사옥 부지에 총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통합 주차 관제 센터 신축, 노외주차장 등을 조성할 예정으로 금년에는 90억원을 투입해 부지매입 및 노후건물 등을 철거할 계획이다.

또한 숲속 그린스마트 주차장은 22년부터 24년까지 동홍동 지역에 11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올해는 49억원을 투입해 부지 매입을 추진하며, 퐁낭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은 기존 노외 주차장을 복층화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0억원 중 올해 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서귀포시 자동차 등록대수는 10만 6172대이며, 노상주차장은 2427면 자기차고지 주차장은 1604면이다.

시는 사람중심의 스마트 교통안전 시설 확충을 위해 11억여원을 투입해 원활한 교통흐름과 교통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하며,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 시스템, 다기능 횡단보도 안전지킴이, 교통약자 불편 비가림 승차대 시설 교체사업, 각주형 정류소 표지판 시설 디자인 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

불법주정차 단속용 무인단속 설치, 무인교통 단속장비(과속) 등을 설치해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 보유 주차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자기차고지 갖기 사업에 7억원, 무료개방주차장 및 주차장 설치 지원사업에 2억원을 투입한다.

서귀포시 김철식 교통행정과장은 “2022년 교통분야 총 사업비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시책을 발굴해 주차난 해소와 교통안전 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해마다 시민들의 교통문화 의식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으로 차츰차츰 개선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귀포방송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서귀포방송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