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2나눔캠페인’ 출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2나눔캠페인’ 출범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1.12.01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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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 LED 사랑의 온도탑 등장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2나눔캠페인’ 출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2나눔캠페인’ 출범

사랑의열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이하 제주사랑의열매)가 1일 연말연시 이웃돕기캠페인 ‘희망2022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제주사랑의열매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시 노형오거리 대형 온도탑 앞에서 ‘희망2022나눔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으로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이어지며, 나눔 목표액(모금 목표액)은 38억 8천4백만 원이다.

이날 행사는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을 비롯해 주요 기부자, 도나눔봉사단, 사회복지기관 대표 등 약 40명이 참석해 캠페인의 성공적인 목표달성을 기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복지전문 유튜브 채널 ‘제주복지TV’를 통해 동시 생중계돼 비대면으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랑의 온도탑은 최초 LED 패널로 수은주와 나눔온도를 표시해 가시성을 높였다.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는 62일간의 캠페인 기간 동안 나눔목표액의 1%인 3,884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LED 수은주로 표시된 나눔온도가 1도씩 올라가며 도민들에게 모금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리게 된다.

특히 이번 사랑의온도탑에는 QR코드 이미지를 삽입해 현금 없이도 온도탑을 지나는 사람들이 손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제주사랑의열매는 홍보인쇄물, 광고 등에 QR코드 이미지를 삽입하는 등 디지털 기부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19로 심화된 사회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형성을 위한 ▲취약계층의 지속가능한 자립·자활을 위한 일자리 지원사업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안전복지 돌봄 지원사업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 ▲지역사회 신속 지원 네트워크사업 ▲영구·매입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제주사랑의열매 강지언 회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복지사각지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나눔 참여가 절실한 시점이다”며 “도민들의 나눔정신이 올해도 100도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진행된 ‘희망2021나눔캠페인’은 37억 3천만 원을 목표로 최종 38억 8백만 원을 모금하며 나눔온도 102.1%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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