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맛있는 제주감귤을 전방으로 보내 군인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있다.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서귀포시지회 남원읍분회(회장 현정범)에 따르면, 1일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농협 후원으로 회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나라사랑 감귤사랑 최전방 부대 감귤보내기 행사”를 위미농협 유통사업소에서 개최했다.

월남전참전자회 남원읍분회는 80여명의 회원들이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현재까지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18명이 십시일반으로 직접 수확한 감귤을 기부해 전방부대 백령도에서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감귤 홍보를 위해 감귤10㎏ 170박스를 전방부대로 보냈다.

이를 위해 위미농협협동조합은 감귤선과 및 포장박스, 서귀포시 감귤농정과는 운송비를 지원했다.

남원읍분회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482박스(백령도, 독도, 연평도, 7사단 23연대)를 보낸바 있으며, 직접 회원들이 감귤과 함께 전방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남원읍분회 현정범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방에서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감귤사랑 나라사랑 전방부대 감귤보내기 행사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