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림시설’여름철 하우스 고온억제 효과
‘해가림시설’여름철 하우스 고온억제 효과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1.08.04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소증상

3일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온기 만감류 품질관리 위한 해가림시설(차광 스크린)을 설치한 결과, 3~5℃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천혜향’은 강한 햇빛에 노출되는 경우 과실표면 온도가 높아지면 과실표면에 흰색의 반점이 생기고 갈변하고 심하면 세포가 괴사하면 검은색으로 변해 상품성이 없어지는 일소증상으로 품질이 저하된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고온기 하우스 내 강한 일사, 고온 피해로 인한 만감류 품질 저하 방지를 위해 ‘만감류 안정생산을 위한 고온기 품질관리 시범 사업’을 추진해, 지난 2월 대상자 선정 후 총 5개소에 8,500만 원을 투입해 하우스 천장에 해가림시설을 설치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향후 적정 개폐율, 일소증상 발생률, 수량 및 상품률, 인건비 등 경영비 분석 후 종합평가를 거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김남욱 농촌지도사는 “이상기후로 인한 여름철 고온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사 및 고온 억제를 통한 만감류 품질향상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방송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서귀포방송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