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항 해양레저관광의 메카로 부상
제주 서귀포항 해양레저관광의 메카로 부상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1.05.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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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7일 서귀포항만 내 건립부지서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 착공식’을 개최해 제주를 해양레저관광의 메카로 이끌어갈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이 27일 첫발을 내딛었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서귀포항만 내 건립부지에서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서귀포 문섬 일대를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는 첫 삽을 뜨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해양경관의 가치가 잘 보존된 안전하고 매력적인 해양관광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은 고영권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김창균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 현길호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도기범 서귀포해양경찰서장, 강유신 서귀동 어촌계장, 김창현 송산동 주민자치위원장 등 관계자 및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해양레저관광거점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전국 7개 권역별*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바다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증가하는 해양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지역거점을 조성하고 내·외국인이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8년 해중경관지구로 지정된 이후 서귀포항만(서귀동 758-2 외 1필지) 부지에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400억원(국비 200억원·도비 200억원)을 투자하여 실내 스쿠버 다이빙 및 서핑이 가능한 해양레저체험센터와 해상 스쿠버 다이빙 체험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 및 시공사 선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여 정온도 확보를 위한 파제제 등 해상 분야 토목공사를 실시하게 되며, 2024년 본격 운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용역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해양레저체험센터는 지상 4층 규모(건축면적 2369.24㎡, 연면적 4508.61㎡)로 건축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도 2022년 하반기에 공사 발주할 예정이다.

1층은 상설전시장 및 편의시설, 2층 회의·기획전시실, 3층 실내서핑보드 체험교육장, 4층 스킨 스쿠버 다이빙 풀(30m×15m) 및 관람 시설 등이 배치된다.

제주도는 해양레저체험센터가 설립되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과 함께 볼거리·즐길거리 등을 겸비한 해양관광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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