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하례2리 하례로~서성로간 저류지 설치공사 착수
서귀포시, 하례2리 하례로~서성로간 저류지 설치공사 착수
  • 서귀포방송
  • 승인 2019.04.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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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일, 2시간에 187㎜의 집중호우로 인해 빗물이 마을로 흘러내리면서 농경지와 창고 등이 잠긴 모습
2018년 9월 1일, 2시간에 187㎜의 집중호우로 인해 빗물이 마을로 흘러내리면서 농경지와 창고 등이 잠긴 모습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2리의 하례로와 서성로를 잇는 농어촌도로 일대의 침수피해 해소를 위해 저류지가 설치된다.

시는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서성로 남쪽(하례리 산64-21번지)에 저수용량 15000의 저류지 설치사업을 최근 착수했다.

저류지 설치는 지난해 91, 2시간에 187의 집중호우로 서성로 상류지역인 물오름에서 모인 빗물이 도로를 타고 하례2(양마단지) 마을로 흘러내리면서 농경지와 창고 등의 침수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반복된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저류지 설치공사는 상류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저류지로 유입되도록 해 일정시간 저장해 월류시킴으로써 초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방식이다.

시는 현재 공사중인 하례~서성로간 농어촌도로를 개설하면서 호우시 하류지역 피해를 예상해 지난해 6월 저류지 설치를 위한 토지를 매입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그동안 설치공사 추진이 미뤄져 왔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국지성 호우시 발생한 침수지역 대책사업비가 올해 본예산에 반영되면서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시는 저류지 설치공사를 장마철 이전인 6월 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으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미리 예방해 지역주민들의 재산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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