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 제주도민은 ‘반대' 성산읍 주민은 ‘찬성’
제주 제2공항 건설, 제주도민은 ‘반대' 성산읍 주민은 ‘찬성’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1.02.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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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예정지 주민 ‘의견 엇갈렸다'

18일 발표한 서귀포시 성산읍에 건설예정인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찬·반을 묻는 전체 도민 여론조사 결과 ‘반대’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공항 건설 예정지인 성산읍 주민들은 찬성 의견이 두배 가량 높았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블릭 등 2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제2공항 건설 찬·반 여론조사는 제주도민 2천명과 성산읍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별도로 이뤄졌다.

2천명 대상의 제주도민 여론조사에서는 공항 건설 반대 여론이 우세했다.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는 반대가 51.1%를 기록해 ‘찬성’(43.8%) 여론을 오차범위(±2.19%) 밖에서 앞질렀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반대’가 47%, ‘찬성’이 44.1%를 기록했다.

하지만 제2공항 예정지가 포함된 성산읍 주민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공항 건설 찬성 응답이 두 조사 모두 갑절가량 높았다. 찬성 응답은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64.9%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는 65.6%를 나타냈다. 반대 응답은 한국갤럽의 경우 31.4%, 엠브레인퍼블릭은 33%에 그쳤다.

정부는 지난 2015년 11월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540만 ㎡ 부지에 길이 3200m 활주로를 비롯해 유도로,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통합청사 등을 갖춘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건설비는 5조127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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