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고위공무원 여성비율 10명 중 1명에 불과
통일부 고위공무원 여성비율 10명 중 1명에 불과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0.10.23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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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의원, 유리천장을 빨리 없애주는 것이 중요
이상민 의원
이상민 의원

여성들이 동료 남성들에 비해 진급과 업무배정 등에서 배제되거나 차별받는 유리천장이 아직도 남아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특히 같은 공채로 채용됐지만 회사분위기 등이 고전적이거나 폐쇄적인 환경에서는 남녀간 차별이 있어왔다.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23일 통일부의 고위공무원 중 여성 공무원 비율이 10.3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상민 의원실이 통일부에서 받은 여성 공무원 현황에 따르면, 2020년 9월 기준 통일부의 고위공무원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0.34%로 집계됐다. 3급 공무원의 비율도 15.38%에 불과했다.

3급 및 고위공무원수는 2018년 5명 2019년 7명에서 다시 5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일부 여성공무원 비율이 2018년 42.86%에서 2020년 45.3%로 증가했지만, 고위공무원 비율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다만 부처의 허리급이라고 할 수 있는 4급과 5급 공무원의 여성비율은 대폭 늘어나, 4급공무원의 여성비율을 2018년 25%에서 32%로 증가했고, 5급공무원중 여성비율은 44.07%에서 46.33%로 증가해 앞으로 약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이상민 의원은 ”통일부의 고위공무원 29명 중 여성은 3명으로 10명 중 1명에 불과하다“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허리급에 있는 여성들의 진출이 늘겠지만 유리천장을 빨리 없애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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