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적을 가져다 준 JDC 드림나눔도서관
작은 기적을 가져다 준 JDC 드림나눔도서관
  • 서귀포방송
  • 승인 2019.04.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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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훈 비전지역아동센터장
박명훈 비전지역아동센터장
박명훈 비전지역아동센터장

비전지역아동센터는 2006년 초부터 아동들의 부족한 기초학습을 도와주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13년째 방과 후 이용시설로 운영해 오고 있다. 센터에 오면 꾸준히 책을 읽는 아동들이 생겨나고 책 속에 있는 내용을 함께 이야기할 때가 매우 흐믓했다. 2008년도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600여권의 책을 기부 받아 아동들 눈높이에 맞는 책을 소장하게 됐다.

그 이후 여러 기관을 통해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에 응모했으나 빈번이 선정되지 못했다. 선정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작은도서관으로 꾸밀 공간이 안 된다는 것이다. 현재 교회건물을 무상임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공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책장은 점점 낡아가고 오래된 책들이 공간만 차지하고 있었던 차에 JDC 드림나눔도서관지원사업 설명회에 참석하게 됐다. 처음에는 어린이집 수준의 도서관 꾸미기 같은 느낌으로 초등학생, 중학생에겐 안 맞는 컨셉으로 보였지만 질의시간을 통해 센터를 방문해 공간 현실에 맞는 도서관을 꾸밀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고 했다. 그래서 JDC 드림나눔도서관지원사업에 신청해 선정됐다. 관련 기관의 지도와 자문을 얻어 학습실과 병행해 한쪽 면에 작은도서관이 만들어졌다.

학습실로 사용하는 공간이라 좀 좁기도 했지만 예쁘고 깨끗한 도배지로 도배도 하고 앙증맞은 작은 쇼파와 고급스런 책장이 놓여졌다.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우리 센터에 기적의 도서관이 생겼다고 매우 좋아했다. 622권의 새 책들로 꽉 찬 책장 앞에서 우리 아동들과 선생님들은 책을 읽고 있다. 누가 시키거나 독서시간도 아닌데 말이다. 시간 나는 대로 책을 읽거나 쇼파에 몇몇 모여 조용히 책 읽는 모습들이 예쁘게 보인다. 프로그램이 없거나 자유놀이 시간에 아이들이 책을 수시로 읽을 수 있어 너무 좋다. JDC 드림나눔도서관지원사업으로 작은 도서관을 꾸미게 된 것은 정말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JDC와 관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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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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