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 추캉스족 입도에도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없어
25만 추캉스족 입도에도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없어
  • 김연화 기자
  • 승인 2020.10.04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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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9월 26일~10월 2일까지 7일간 23만2,269명 입도… 3일 2만여 명 추가 입도 예상
- 10월 3일 오후 4시 30분 기준 565명 코로나19 검사 … 534명 음성, 31명 검사 진행중
- 제주국제공항 37.5°C 이상 발열자 156명 발견 … 142명 단순 발열·14명 음성 판정
- 원희룡 지사 추석연휴 내내 상황실 및 방역 현장 찾아·공무원 1,700여명도 비상근무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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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방송/김연화 기자] 제주도가 지난 9월 26일부터 추석연휴 4일째인 3일까지 25만여명 입도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없이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23만2,269명(9월 26일 30,349명 / 9월 27일 28,383명 / 9월 28일 27,477명 / 9월 29일 34,812명 /9월 30일 44,632명 / 10월 1일 36,793명 / 10월 2일 29,823명)이 입도했으며, 10월 3일 추가로 2만명이 입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3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제주지역에서는 총 565건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7일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479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3일 오후 4시 30분까지 86명에 대한 검사가 추가로 진행 중이다.

86명 중 5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1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사 결과는 오후 8시경 파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9월 26일부터 10월 3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도착장에서 이뤄지는 발열검사에서 37.5°C 이상으로 체온 재측정이 이뤄지거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15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142명이 체온을 재측정한 결과 단순 발열자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4명(9월 26일~10월 3일 오후 4시 30분까지 검사자 14명은 565명에 포함된 인원임)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조치가 해제됐다.

제주도는 지난 2일 59번 확진자가 퇴원한 이후 112일 만에 확진자 0명을 기록하며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입원자도 없는 상태이지만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석 연휴가 방역능력에 대한 시험대”라며 고강도 철통 방역을 강조해온 원희룡 지사는 추석연휴 내내 상황실 운영부서와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4일 오전 10시에는 제주국제공항에 마련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입도관문 최일선 방역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는 도민·관광객의 불편 최소화와 코로나19에 대한 비상체제 유지를 위해 오는 4일까지 추석연휴 종합상황실(도민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하며 1일 총 340명(도 94, 제주시 138, 서귀포시 108명), 연휴 간 1,700여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방역활동 ▲제주형 특별방역 행정조치(4차)* 추진 ▲제주형 특별입도 절차 강화 ▲추석 연휴 도민 멈춤 기간 홍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집중 캠페인 전개 ▲비상근무체제 유지 및 유관기관 공조체제 확립 ▲귀성·귀경객 수송 관리 ▲사고 및 화재예방 등 재난안전관리 ▲환경정비 및 쓰레기 처리 ▲관광 불편·불친절 해소 ▲물가안정관리 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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