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적자 눈덩이
제주관광공사, 적자 눈덩이
  • 서귀포방송
  • 승인 2019.04.0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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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재무위기 극복에 노·사 힘 모은다

적자의 늪에 허덕이고 있는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가 돌파구를 마련키 위해 비상 경영체제에 들어갔다. 직원 수당을 삭감하는 고육지책까지 내놨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6967,400만원으로, 20176075,000만원보다 14.7증가했다. 하지만 지출이 수입보다 더 많아 408,900만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앞서 2017년에는 17,800만원의 흑자를 보였지만, 사드 사태 등으로 인해 적자 경영으로 전환됐다.

그동안 제주관광공사는 지정면세점에서 올린 수입으로 다른 곳에서 발생한 적자를 메꿔왔다.

이에 따라 제주관광공사는 노사합의를 통해 초과근무수당, 직책수당, 상여금 등 인건비 부문에서 5억원 가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예산 절감을 위한 혁신 과제 20개를 선정, 고정비 지출을 줄여 25억원을 절감할 예정이다.

특히 지정면세점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주공항으로의 이전을 적극 추진한다.

제주관광공사는 현안 이슈에 대항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미래전략 태스크포스(TF)팀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노사 협의를 통해 인건비를 조정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구성원 모두가 고통을 분담하기로 했다올해 지정면세점의 공항 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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