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방송/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 연휴 보건의료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추석 연휴기간 도민과 관광객의 병․의원 및 약국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진료와 안전사고 등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기 위함이다.
도내·외 이동 인구 증가에 따라 코로나19 등 감염병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한 발생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며, 상황실 운영을 통해 진료 현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우선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종합병원) 6개소를 통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지역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실제 참여기관 총290개소(응급의료기관6,병ㆍ의원122,약국107,보건기관55)이다.
연휴 기간 보건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별진료소와 정상 진료를 병행해 도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연휴 동안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도 및 행정시 홈페이지 홈페이지를 비롯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도 종합상황실과 당직실 및 지역 보건소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연휴기간 읍면 취약지역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원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소,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타지역에서 유입되는 발열환자 증가 시 응급실 혼잡 및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지연이 더욱 우려되는 만큼, 입도객 중 발열환자 및 단순 감기환자에 대해 일차적으로 보건소에 사전 상담(유선 등) 후, 필요 시 응급실에 방문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지역별로 이용 가능한 음식점 정보를 홈페이지(도 및 행정시)에 게시하는 등 민원 편의를 도모하고 보다 안전한 추석 연휴를 위해 보건의료 분야별 종합 대책을 촘촘히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