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4번 확진자 방문지 2곳·접촉자 14명
제주 44번 확진자 방문지 2곳·접촉자 14명
  • 김연화 기자
  • 승인 2020.09.01 2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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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산방산온천 방문 이력 … 28일부터 기침·가래 등 증상 발현
- 1일 오전 11시 기준 방문지 방역소독·접촉자 전원 자가격리 완료

[서귀포방송/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후 2시 40분경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4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제주도, 제주 44번 확진자 방문지 2곳·접촉자 14명 역학조사 관련 브리핑
제주도, 제주 44번 확진자 방문지 2곳·접촉자 14명 역학조사 관련 브리핑

A씨는 제주 29·33번 확진자인 목회자 부부가 산방산탄산온천을 찾은 지난 23일 온천을 방문했다.

A씨는 29일 온천 방문 이력자에 대한 검사를 독려하는 재난안전문자를 받고, 이날 오후 4시 20분경 서귀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확정 판정을 받았다.

도 역학조사 결과, 26일부터 29일까지 A씨가 방문한 장소는 힐스템 효돈점(서귀포시 효돈동)과 이마트 서귀포점(법환동) 등 2곳이며, 접촉자는 총 14명으로 파악됐다.

1일 오전 11시 기준 A씨와 접촉자는 가족 1명과 힐스템 효돈점 직원 2명·손님 11명이다.

접촉자 13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1일 오전에 추가로 파악된 손님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오후 9시경 나올 예정이다.

방문장소 2곳에 대한 방역조치 및 접촉자 14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도 완료됐다.

A씨는 “지난 28일부터 기침, 가래, 신경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며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머물렀다”고 진술했다.

도 방역당국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자 동선 공개 안내지침에 따라 증상 발현일 2일 전인 26일부터 확진일인 30일까지의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26일 종일 집에서만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오후 5시 10분부터 오후 6시 46분까지 힐스템 효돈점을 방문했다.

28일 오후 7시 19분부터 오후 9시 9분까지 힐스템 효돈점을 방문했고, 오후 9시 32분부터 23분간 이마트 서귀포점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힐스템 찜질방 경우는 업주나 손님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치 않고 이용하고 있어 확진자가 방문시는 감염 위험성 가장 취약 한 곳이다.

요즘같이 코로나19가 재확산 분위기라면 마스크를 착용치 않고 영업이나 이용하는 힐스템 등 찜질방 영업은 코로나19가 약화될 때까지 자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1일 오전 10시 기준, A씨의 26일부터 30일까지의 방문지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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