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32번 확진자 1차 역학조사 결과 공개
제주도, 32번 확진자 1차 역학조사 결과 공개
  • 김연화 기자
  • 승인 2020.08.25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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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심층 역학조사 통해 동선·접촉자 파악 중…인천 계양구보건소 관리 이관

[서귀포방송/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 32번 확진자 A씨가 인천시 계양구보건소로 관리 이관됐다고 밝혔다.

제주도, 32번 확진자 1차 역학조사 결과 공개 브리핑
제주도, 32번 확진자 1차 역학조사 결과 공개 브리핑

32번 확진자 A씨는 인천시민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제주에 체류하던 중 24일 오전 11시 30분경 제주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이날 오후 9시 5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5분 김포발 TW723편을 이용해 오후 3시 50분경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3일 오후 5시부터 지인 3명과 함께 이도이동 소재 지인 소유 오피스텔에 도착했다.

A씨는 23일 오전 11시 30분 택시를 이용해 제주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한 후 낮 12시경 택시를 이용해 오피스텔로 돌아왔다.

A씨는 도 역학조사관과의 통화에서 “24일 오전 9시 50분경 서울 강남구보건소로부터 확진자 관련 연락을 받고 불안감에 택시를 타고 제주보건소로 방문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검사 직후 강남구보건소의 자가격리 안내전화를 받고, 자택에서 격리하라는 것으로 오인해 오후 1시 35분 제주발 KE1236 항공편을 통해 급히 출도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인천에 있는 32번 확진자의 격리조치를 위해 24일 인천시 계양구보건소에 협조를 요청하고 이관중에 있다.

A씨는 현재까지 확인된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 A씨의 제주 일정에서 함께 동행이 이뤄진 지인 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결과 25일 모두 음성으로 밝혀졌다.

제주도는 A씨가 이용한 항공기 탑승객을 조사하는 한편, 현장 역학조사와 CCTV·카드사용 내역 분석 등을 통해 상세 동선과 접촉자 정보들을 추가로 확인 중이다.

도 방역당국은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데로 재난안전문자·홈페이지·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추가 방역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도, 32번 확진자 이동경로]

지역 구분 장소 유형 상호명 노출 일시 접촉자 마스크 착용여부 소독여부
제주시 항공 티웨이항공 8. 23.(일) 14:35~15:50 승객 확인중 착용 소독완료
제주시 항공 대한항공

8. 24(월) 13:35~14:45

승객 확인중 착용 소독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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