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농협 노조탄압, 농협중앙회 감사 착수
제주 한림농협 노조탄압, 농협중앙회 감사 착수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0.05.0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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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농협
한림농협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이하, 농협중앙회)는 제주검사국을 통해 5월 8일부터 부당전직과 노동탄압으로 물의를 일으킨 한림농협에 대해 규정위반 감사에 나선다.

한림농협과 제주시지역농협인사업무협의회(이하, 농협인사협의회)는 노동조합을 결성했다는 이유로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직원 4명을 본인 동의없이 강제 전적시켰다.

이에 앞서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임기환)는 지난 4월 28일 농협중앙회 제주시지부 앞에서 ‘한림농협 부당전적, 노동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노동행위 중단과 농협중앙회 차원의 감사를 촉구한바 있다.

제주지역 12개 농·축협 지회로 구성된 전국협동조합노조 제주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림농협과 제주시지역농협인사업무협의회는 당사자 동의는 물론 농협 규정조차 위반한 부당전적을 철회하고 노동탄압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한림농협은 문제가 불거지자 “규정을 위반했지만, 공식기구인 농협인사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내린 결정”이라고 변명하더니, 이제와선 “본인 동의를 받도록 한 인사교류 규정을 채택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황당무계한 주장을 하고 있다.

전국노동조합노조 제주지역본부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농협인사협의회 역시 규정위반 사실을 알면서도, 조합장들의 권한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전적된 농협에서는 전적관련 서류를 작성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온갖 괴롭힘과 부당한 처우를 하고 있고, 부당전적은 올해 뿐만 아니다. 지난 수년간 제왕적 조합장의 권력앞에서 피해를 당하더라도, 을의 위치에서 항변조차 못한 경우가 다반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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