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녹산로의 유채꽃길 제거 아쉬워...
서귀포시 녹산로의 유채꽃길 제거 아쉬워...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0.04.09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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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가시리에 위치한 녹산로의 꽃길은 우리나라에서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을 정도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다.

그런데 서귀포시는 8일 노랗게 물든 녹산로의 유채꽃길을 중장비로 한 달 일찍 제거했다.

서귀포방송이 여론조사한 결과 네티즌들은 녹산로의 유채꽃과 벚꽃으로 만발한 녹산로 꽃길 제거를 무척 아쉬워했다.

서귀포방송이 8일부터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녹산로의 유채꽃길을 파쇄해야 좋은지 아니면 그대로 유지해야 좋은지를 물어본 결과 2,258명에게 도달했으며, 댓글로 의견을 표현한 대다수가 꽃길을 그대로 유지하길 원했다.

이광춘님은 “이번 코로나19의 경우는 돌발적이고, 비정상적인 것입니다. 제주는 관광자원으로 지금까지 발전해 왔고, 앞으로도 관광자원 특히, 자연자원으로 발전해 나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방안이 있나요? 볼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라고 볼거리를 강조했다.

양창남님은 “아름다운 꽃길을 그대로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단 이길을 지나다보면 느끼는 거지만 차량통행이 불편하고 무엇보다 안전이 취약해 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이런부분은 속히 개선돼야하고 차로 이동하면서만 봐도 힐링되는 그런 꽃길입니다~유지하되 기관에서 안전을 지켜줄 인원이 항시 상주해야된다 여겨집니다~~”라면서 꽃길 유지를  희망했다.

최민주 작가는 “뿌린 씨앗에서 자란 유채꽃 그대로 두기를 바라며 인간들의 환경 개발 파괴 탐욕의 결과로 코로나 뭐시갱이에게 당하고 있어요 우리 모두 반성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걱정했다.

오은영님은 심지어 “유채를 보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고향같은 지금같은때 차창밖으로라도 웃음을 찾을 수 있건만...그동안의 관광으로 인한 이익은 잊고 베어버린다는건 너무합니다~차라리 가시리마을의 풍력발전기를 없애심이 어떠신지요”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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