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제2공항, 위성곤의원 여전히 나몰라라
[논평] 제2공항, 위성곤의원 여전히 나몰라라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5.04.17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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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은 17일 논평을 통해 제2공항 추진에 대해 민주당은 생각이 없고위성곤 의원은 여전히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도당은 힘있는 위성곤 의원의 3선 만들어서 크게 써달라고 간절하게 호소하던 선거 당시 처절함에 또 속았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다면서 탄핵 정국에 11일간 단식으로 절세의 민주투사 코스프레를 하고 지역구민에게 대량의 홍보문자를 보냈는데, 지역의 먹고사는 문제, 100년 대계를 내다보는 정책에 있어서는 왜 그런 절박함을 단 한번도 보여주지 못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전문>

유사 이래 제주 최대의 국책사업인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 수권정당을 자임하는 민주당은 또 모르쇠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대의 정책경쟁의 장인 대통령 선거에서, 제2공항 추진 어젠다는 자당의 제주 지역 대선공약에서도 배제됐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수년째 민주당 제주도당과 제주의 국회의원들을 향해서 제2공항에 대한 명확하고 통일된 입장을 표명하라고 요구했지만, 단 한번도 민주당의 당론을 제시한 적이 없다.

딱 한명의 정치인, 서귀포 지역의 위성곤 국회의원은 22대 총선 당시 본인은 한번도 제2공항을 반대해 본 적이 없다면서 또 당선되면 본인이 해결하겠다고 호언장담을 했다. 결국 허풍이었다.

총선 당선 이후 위성곤 의원의 입에서 제2공항과 관련된 입장이나 로드맵이 나와 본적이 단 한번도 없다. 제주 지역 최다선 국회의원이 민주당 제주도당의 지역 공약 채택에도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힘 있는 3선’ 만들어서 크게 써달라고 간절하게 호소하던 선거 당시 처절함에 우리는 또 속았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다.

10년 가까이 제주 최대의 정책현안인 제2공항 건설은 또 이렇게 민주당과 지역구 국회의원의 철저한 외면 속에서 어디로 갈지 모르는 불안한 형국이다.

진지하게 묻겠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정치를 왜 하는 것인가?

탄핵 정국 속에서 11일간 단식을 하면서 절세의 민주투사 코스프레를 하고 지역구민에게 대량의 홍보 문자를 보내면서, 지역의 먹고사는 문제, 100년 대계를 내다보는 정책에 있어서는 왜 그런 절박함을 단 한번도 보여주지 못하는가?

차라리 그냥 당당하게 원래부터 제2공항 반대론자였다고 커밍아웃을 해라.

시민들을 속이고, 지역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도 한해, 두해이지 도대체 몇 년째 시민들에게 희망고문을 주고 있는 것인가?

만약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 집권하게 되면 제2공항 건설은 어떻게 추진될것인지 이번 기회에 민주당 제주도당도 입장을 분명히 해야한다.

앞으로 남아있는 환경영향평가와 제주도의회 동의 과정에서 또다시 정치 논리에 휩쓸려서 이 사업이 표류할까봐, 노심초사하는 도민들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

그것이 수권정당의 기본자세이다.

그리고 오영훈 도지사 역시, 제주도가 허가하고, 추진하는 다른 개발사업에는 부리나케 달려들면서, 유독 제2공항 건설에 있어서만은 강 건너 불 구경 하듯 하는 행태를 그만 보여라.

제주의 민주당에는 왜 이렇게 비겁한 정치인들이 많은가?

2025. 04. 17.

국민의힘 제주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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