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씨쏜아뜰리에 기획전

김정희 작가의 개인전 내 안의 명랑이 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한달간 민화 갤러리 루씨쏜아뜰리에에서 열린다.
김정희 작가의 개인전 내 안의 명랑은 어린시절 좋아했던 그림을 그리며 작가 스스로의 내면의 명랑을 일깨우는 과정인 작품들로 누구에게나 명랑했던 그리고 순수했던 시절이 있지만 다 커버린 우리는 그 순수했던 마음을 잊은 채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어릴 적 순수했던 마음은 어땠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작가노트>
그림을 그리고 그와 관련된 글을 쓰는 것은 내 오랜 바람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골목에서 흙을 만지며 소꿉장난하고 천지사방으로 뛰어다니며 산을 오르고 동네 아이들과 내기하며 장난치다가도 비오는 날 다락방에 엎드려 창문 열고 동요를 불러 젖히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명랑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는 언어를 통해, 그림을 통해 표현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제주살이 10년 단순하지만 느린 생활에 익숙해졌고 어린시절 애착했던 바람이 붓을 쥔 손에서 스케치되고 있습니다.
그림 그리기는 내 안의 명랑을 일깨우는 과정입니다.
첫 전시.
내 주변 사람들에 대한 나만의 시선을 직관적으로 풀어보았습니다.
재잘재잘 그림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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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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