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공항 건설촉구 범도민 궐기대회
서귀포공항 건설촉구 범도민 궐기대회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4.10.15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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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오병관 위원장, 정치권과 제주지역 국회의원들과 불공정 편향적인 언론 방송은 주적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명분없고 불필요한 제2공항 기본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 궐기대회가 15일 오후 3시 표선생활체육관에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 오병관 위원장은 "지난 과정에 제2공항을 발목잡은 정치권과 제주지역 국회의원들과 불공정 편향적인 언론 방송을 주적으로 삼고 말하겠다"면서 조목조목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발목잡힌 제2공항 9년의 산증인이라면서 도의원시절 환영성명을 발표했으나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절차적 정당성 도민의견 정석비행장 활용 등으로 오락가락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방송의 역할이 중요한데 공정은 없고 무소불위의 횡포만 있다면서 반대논리만 특집방송하듯이 과장보도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방송은 며칠전 까치떼로 다시 해코지 방송했다면서 앞으로 언론사 방송국앞에서 항의집회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도 민생토론회와 관련해 입장을 내고 "윤 대통령은 제주도 최대 민생현안인 제2공항에 대한 도민의 목소리를 들어라"고 촉구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오늘 윤 대통령이 도민들의 민생 문제를 살피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고 하지만 제주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피해지역 주민이나 반대하는 도민들은 참여와 발언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통령 방문 소식도 방문 전날에야 알게 됐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도민들의 진솔한 의견을 듣고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제주도민의 생계를 논하면서, 갈등 중심에 있는 제2공항 문제를 완전히 무시할 수 있는가"라면서 "명분없고 불필요한 제2공항 기본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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