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민속보존회 주최 제31회 덕수리 전통 민속 재현행사가 지난 주말인 12일~ 13일 이틀동안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덕수리민속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른한번 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정 무형유산인 ‘불미공예’와 ‘방앗돌 굴리는 노래’를 공개 시연하고 민속놀이 대회, 초대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김태욱 덕수리민속보존회장은 "이번 행사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고 함께 즐겨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제주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대표 행사로서 앞으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민속보존회는 1991년부터 덕수리 전통민속 재현 행사를 개최해 덕수리 불미공예를 시연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통 문화를 전수하기 위해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불미공예 등 전통문화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