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홍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0일 지역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억의 숲길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토박이 해설사의 풍부한 설명을 들으며 옛집터, 사농바치터, 통시 등의 추억의 숲길 코스를 걷고 옛 선조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추억의 숲길은 2012년 서홍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조성한 곳으로, 한라산 둘레길 및 자연경관은 물론 역사, 문화자원을 연계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구상하고 개발하여 조성된 걷기 코스이다.

문정표 서홍동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 주민과 함께 걸으며 서홍동의 역사적 배경을 품고 있는 숲길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하영올레 3코스 등 서홍동의 구석구석을 함께 걸으며 명소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