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 다양한 재능기부로 범죄피해자 빠른 일상회복에 기여

서귀포경찰서는 지난10일 경찰서 민원실에서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무료 한방의료지원을 실시했다.
무료 한방 의료지원은 트라우마, 수면 장애 등 범죄 피해로 일상이 힘든 피해자 5명을 대상으로 의료상담 및 개인진료를 진행했으며 대상자들에게 한약 처방 및 추가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범죄피해자보호위원회는 의료계, 자영업, 농업 등 다양한 분야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피해자 지원 협력 단체로, 2016년도에 발족한 이래 범죄 피해자에게 긴급생계비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매년 10명의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의 방문진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지원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참여한 피해자 김OO(85세,여)는 범죄 피해 후 심신 안정을 위해 한방진료를 받고 싶었으나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서귀포경찰서와 봉사단체 덕분에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훈 서귀포경찰서장은 “현장에서 마주하는 피해자들 중 안타까운 분들이 참 많은데 범죄피해자보호위원회의 다양한 재능기부로 피해자들에게 실질적 지원을 해주시는 활동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한방지원 활동은 주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한 민·경 협력의 좋은 예로 경찰도 다각적인 지원활동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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