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 제주지부

그동안 산지천 탐라문화광장에서 광복절날 진행하던 ‘춤, 815를 추다’ 행사가 올해는 8월 11일 칠성로 광장(중앙로 5길 6/구 코리아극장 일대)에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한다. 50여명의 어린이, 청소년, 도민이 독립군 애국가에 맞춘 댄스 퍼포먼스를 준비했고 행사장은 춤, 노래, 북공연이 이어지고 8개의 체험부스에서는 광복절과 관련한 내용을 알차게 준비해 방학을 마무리하는 청소년들에게 의미있는 여름 방학의 마무리를 제공할 것이다.
9회째 진행하는 이 행사는 교육청과 함께 진행했던 광복70주년 ‘학교로 찾아가는 독립운동 사진전시’ 사업의 연속 사업으로 구상되어 독립투사들과 함께 이름없이 스러져갔던 학도병, 학생들, 일반 다수 민중들에 대한 기억을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한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그 의미를 확장해 보려는 취지로 시작됐다.
이 행사는 지속해 참여했던 청소년들이 기획에 참여하여 행사의 의미를 담는 역할을 담당한다. 방학을 마무리하는 학생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보면 좋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행사는 지구 열대화현상을 피할 수 있도록 칠성로상가조합의 협조를 얻어 그늘이 지는 상가 거리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독립군 애국가 퍼포먼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 도민들은 10일 13시, 16시, 19시 중 선택해 스마트댄스컴퍼니(원노형로 93 부영아파트1차 상가 지하)에서 연습하고 11일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퍼포먼스에 참여할 수 있다.
관련문의 : 민족문제연구소 제주지부 박주영 010-866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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