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비

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안덕면 화순항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 기름 유출사고를 가정한 “2024년 해상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해군, 남제주빛드림발전본부, 해양환경공단, 해양자율방제대 등 13개 기관, 단ㆍ업체에서 인원 150여명이 참여했다.
서귀포해경은 유조선이 화물선과 충돌해 기름 약 5㎘가 해상에 유출된 사고를 가정해 파공부위 긴급 봉쇄 조치부터 긴급예인, 기름이적, 방제작업 등 실제 사고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우레탄 자석패드를 이용해 파공부위를 봉쇄하고 예인선을 동원해 사고선박을 예인하는 등 기름 배출 방지조치를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고성림 서귀포해경서장은 “서귀포지역 유관기관, 단․업체의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해 서귀포지역 대형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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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해상방제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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