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 조개잡이 체험시에 맛소금 사용하지 마세요.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은 6월 제주도는 그야말로 야외활동 천국으로 변신한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바릇잡이 등 각종 놀이 활동이 풍성한 제주가 기다리고 있다.
바릇잡이는 아이들과 얼른 모두 좋아하는 바다 체험으로 물이 빠져나간 바닷가나 얕은 바다에서 손으로 보말, 조개, 미역 등을 채취하는 것을 말한다.
자연의 소중함도 알게 되고 채취한 수산물로 요리를 해먹을 때의 감동도 커 가족 단위로 체험하는 사람들이 많다. 제주에는 도두, 조천 함덕, 서귀포 대포, 성산 시흥 등 40여 개의 일부 마을 어장을 개방하고 있어 바릇잡이를 즐길 수 있다. 단 마을어촌계에서 일반인들을 위해 어장을 개방했기 때문에 채취가 금지된 곳에는 들어가면 안 되며 수경 등 전문 장비를 갖추고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것 또한 금지된다.
오조리 마을은 빼어난 경관뿐 아니라 최고의 갯벌 조개잡이 체험장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물이 빠진 갯벌은 바지락, 고동, 게 등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호미질하면서 직접 캐는 조개잡이로 남녀노소 즐거워한다.
오조리에서 갯벌 체험 조개잡이 하실 때 맛소금 사용하면 안 된다는 거 다들 알고 계시지요?
맛소금을 사용하시면 맛소금에 들어있는 MSG 성분 때문에 갯벌이 2m 깊이까지 서서히 죽어 가면 언젠가는 예쁜 조개들도 자연히 폐사되겠지요.
소금도 많이 사용하면 염도가 올라가서 생물들이 살아가는 데 좋지 않은 현상들이 일어나서 가장 좋은 방법은 소금을 사용하지 않고 잡는 방법이고 소금을 사용하시더라도 가능하면 조금만, 반드시 천일염으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각종 사이트나 카페 블로그 글 중에 맛소금을 이용해서 조개잡이 하는 이미지나 글이 올려져 있으면 이미지는 내려 주시고 내용 중에 맛소금을 사용하면 안되고 천일염을 사용해야 한다는 문구로 수정을 해주었으면 한다.
갯벌은 해양으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정화활동도 활발해 ‘자연의 콩팥’이라 불리기도 한다. 갯벌에 서식하는 생물들이 염생식물과 함께 하천에서 바다로 유입된 육지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정화조와 같은 역할을 해낸다.
또 관광자원으로서 역할도 한다. 바다를 찾는 이들에게 숨이 탁 트이는 힐링의 공간을, 갯벌어업 등 다양한 체험활동의 장을 제공한다. 해양자원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해양 치유 자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오염되지 않은 건강한 갯벌로 잘 지켜 미래 세대에 좋은 환경을 물려주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