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기금 2천만원, 범죄피해자에게 생활안정자금 지원 예정

제주경찰청은 지난 14일 제주경찰청에서 범죄피해자의 경제적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은 이충호 제주경찰청장과 박계화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 정태근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갑작스러운 범죄피해로 생계가 어려워진 피해자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2018년 6월 제주경찰청이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와 업무협약식을 맺은 이후 6회째 진행돼 현재까지 범죄피해자 146명에게 9천만원을 지원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3년 사회공헌기금 경제적 지원 현황은 롯데장학재단, ㈜천마, ㈜네오플, 한국마사회, 대한적십자사 5개 기관이 출연해 범죄피해자 총 327명 대상으로 4억 6,35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전달된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의 사회공헌기금 2천만원은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 지정 기탁되고 제주경찰청은 피해자보호 실무위원회 개최를 통해 지원대상 및 금액을 결정하면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는 대상자에게 기금을 집행한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기업의 사회공헌 참여는 민·관이 함께하는 치안 거버넌스의 좋은 모델이며 범죄피해자에게 직접 지원할 수 있는 기금이 마련되어 일상회복과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앞으로는 신속한 범죄피해자 지원을 통해 안전을 넘어 안심을 주는 신뢰받는 제주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계화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도 “피해자들의 아픈 상처가 빨리 치유되기를 바라며 향후에도 범죄피해자 지원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경찰청은 정기적으로 피해자보호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범죄피해자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즉시성이 필요한 범죄피해자가 있는 경우는 수시로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신속히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회공헌기금 사업에 동참할 수 있는 도내 기업 및 단체 등을 발굴해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