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 향정신성의약품을 사용 혼수상태에 빠Emfu..

서귀포경찰서는 다방 손님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음료에 타서 마시게 한 후 항거불능 상태에 이르자 손님 지갑 안에 있던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강취해 사용한 피의자 A씨(여,43세)를 검거해 강도상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여신전문금융업법,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5월 2일 서귀포시 대정읍 모 다방에서 남자 손님을 밖으로 꾀어내어 미리 준비한 졸피뎀 성분이 함유된 마약류를 음료수에 타서 먹이고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피해자의 지갑에 있던 현금 20만원과 체크카드 2개를 빼앗고, 그 카드로 253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구입해 즉시 육지부로 도주했다.
경찰은 신속한 수사 착수와 동시에 피의자를 특정하고 소재를 추적하던 중 지난 24일 강원도 원주시 숙박업소에 은신 중인 것을 확인해 체포한 후 2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앞으로 경찰은 "마약류를 사용하는 범죄는 끝까지 추적해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귀포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