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성산한마음민속회,

제주성산한마음민속회(회장 문경옥)은 지난 11일 산청국악축제에 초청을 받아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 야외공연장에서 제주해녀의 삶을 주제로 한 ‘이어도사나’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회원들은 제주해녀가 거친 바다와 척박한 삶의 현장에서 불렀던 이어도사나, 오돌또기, 멜후리는 소리, 망건짜는 소리, 밭 볼리는 소리 등 제주의 노동요와 해녀무용을 재현해 유네스코 제주 해녀유산을 전했다. 또한 관객 모두에게 성산읍 특산품을 전달하며 2025 APEC 제주유치도 함께 기원했다.

문경옥 회장은 "오용원 전 한국문화원연합회장의 도움으로 이번 산청국악축제에 참여해 빛나는 제주 해녀문화를 전국에 알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 앞으로 사라져가는 제주 일노래를 더욱 연구하고 연습해 소중한 제주의 전통문화 유산을 세계와 후대에 전하는 튼튼한 교량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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