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대표단 제주방문 기자회견
녹색정의당 대표단 제주방문 기자회견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4.03.04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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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녹색정의당 지도부 제주방문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준우 상임대표는 "녹색당과 정의당은 제주에서 오랜 시간 동안 대안세력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총선에서 녹색과 노동의 가치를 담을 제주도를 만들 기회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녹색자연을 간직한 제주야말로 우리 당과 가장 닮았다. 저희에게 던져주실 표 하나 하나의 효용성이 가장 큰 지역이다. 그 값어치를 톡톡히 하는 대안세력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면서 "토건과 땅값 공약으로 천편일률적인 거대 양당을 넘어서겠다"고 밝혔다.

 
김찬휘 공동대표는 "제주도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제2공항이다. 제2공항 계획은 오름들과 숨골 군락지를 시멘트로 덮어서 지금도 포화상태인 제주의 생명을 끊겠다는 것"이라면서 "제2공항 건설은 즉각 멈춰야 한다. 정부가 제2공항을 강행하려 한다면 백번 양보해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 주민투표법을 개정해 주민투표에 구속력을 갖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녹색정의당은 기후 위기 속에서 탈석탄, 탈핵, 재생에너지 발전뿐만 아니라 노동자와 농어민, 보통사람들의 삶과 뭇생명의 보호에 앞장서는 계획과 의지로 충만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두 거대 양당의 가짜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정의당의 진실된 비전을 구별해 달라. 녹색정의당은 생태 중심의 사회, 생태 중심의 제주를 만들어 가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밖에 녹색정의당은 △기후위기 대응 3법 제정(탄소세 신설·원자력 진흥법 폐지·정의로운 전환법 제정) △농어민기본소득 월 30만 원 지급 △월세 1만 원 청년임대주택 도입 등을 공약했다.

녹색정의당 대표단 제주방문 사진
녹색정의당 대표단 제주방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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