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객업소 불법영업 관리엉망
접객업소 불법영업 관리엉망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4.02.13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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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식품접객업소 불법영업 야간 단속반 연중 가동
2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 이상...‘불법영업 근절의 날’운영
서귀포시 전경
서귀포시 전경

국민관광지인 서귀포에서 업소를 찾는 손님들에게 시간당 4만원씩 여성접대부를 부르도록 강요당하고 있지만 단속이 단속이 이뤄지고 않고 있다.

1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건전한 영업풍토 조성과 영업주의 준법의식 고취를 위해 야간 위생업소 연중 지속 점검에 나선다. 단속반을 편성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소주방․호프․라이브카페 등 일반음식점과 단란주점, 유흥주점 850곳을 대상으로 불법영업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달 “불법영업 근절의 날”로 지정해 월 2회 이상 추진되는 이번 단속은 청소년에게 주류 판매하는 행위, 일반음식점에서 손님이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허용하는 행위, 단란주점의 유흥접객원 알선 등 불법행위가 서귀포시에서 암암리 성행하는 것으로 보고, 불건전 영업관행 근절을 목표로 점검계획을 수립․진행하는 것이다.

일반음식점 점검사항은  ▲청소년 주류제공 등 관련 법 위반 ▲손님에게 노래 또는 춤 허용 행위,  단란주점은 ▲도우미 고용 유흥접객행위(유흥주점업 제외)  공통사항으로 ▲건강진단 이행 여부 등이다.

시는 이와 함께 청소년 유해업소 영업주 및 종업원에게 청소년 선도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박미정 위생관리과장은 “형식적 점검에서 탈피해 위법행위 척결에 집중해서 점검할 것”이라며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형사고발 및 행정제재 등 무관용 엄정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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