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마생산자협회 법정공방 마무리되나?
한라마생산자협회 법정공방 마무리되나?
  • 장수익 기자
  • 승인 2019.09.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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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정책의 다양성과 정책개발, 시스템 확립해야...

㈔한라마생산자협회가 엄청난 보조금 지원에도 불구하고 투명한 집행과 조직의 화합을 요구받고 있다.

한라마생산자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마생산자협회 보조금 지원을 당장 중단하고 대법원 판결을 무시한 채 진행된 임시총회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비상대책위는 “협회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제주도 축산과로부터 15억원을 지원받았지만 감사 실적이 전무하며, 2016년 회원들이 감사를 요구하자 불법적 정관개정을 통해 회원들을 협회에서 제명시켰다”며 “이를 통해 협회는 생산자를 무시한 채 10억이 넘는 보조금을 사용해 협회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또한 “불법적인 과정으로 선출된 강동우 회장에 대해 직무집행정지 가처분과 총회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 모두 승소했지만 협회는 지난 2일 또 다시 불법 임시총회를 소집해 강동우를 재선출하고 정관을 개정했다”며 “이는 회장 임기동안 협회 예산을 일부 회원들만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비상대책위는 "제주도는 협회 보조금 지급을 즉각 중단하고, 6년간 협회 회계결산 자료를 공개하고 협회의 사단법인 자격을 정지하고 사고단체로 지정하라"고 요구하고, “우리는 모든 한라마 생산자들을 회원으로 인정해 임시총회를 소집하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회장을 선출하는 등 협회 정상화를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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