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농협, 농식품부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사업 선정
대정농협, 농식품부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사업 선정
  • 서귀포방송
  • 승인 2023.12.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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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 저온저장시설, 건조장 등 2024~2025년 구축…사업비 총 80억 원 투입
대정농협 전경 전경

제주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대정농협(조합장 강성방)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의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사업은 산지에서 상시 출하를 조절할 수 있는 건조 및 저온저장시설을 지원해 출하조절시설 물량에 수급 의무를 부여하고 적기에 수급 불안에 대응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으로 마늘 가격 안정과 적정 재배면적 유지 등을 통한 제주마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급 불안에 대응하고자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사업 기간은 2024~2025년 총 2개년이며, 국비 32억 원, 도비 24억 원, 자부담 24억 원 등 총 80억원을 투입해 대정농협산지유통센터 내에 ▲저온저장시설 1,290㎡ ▲저온작업장 1,140㎡ ▲건조장 122㎡를 건립하고 깐마늘가공설비, 유통 장비 등을 갖추게 된다.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은 도내 마늘 재배면적의 66%(‘23년산 기준)를 차지하는 주산지이며 대정농협은 전체 생산량의 30%를 유통처리하는 주산지농협이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산지농협 건조·저장시설 구축을 통한 마늘 상품성 향상 및 체계적 출하로 제주마늘 가격 및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고 제주마늘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마늘 재배면적 확대로 타 품목 쏠림재배에 따른 월동채소 수급 불안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마늘 재배농가의 건조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시 출하 조절로 마늘 가격 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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