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김영진 국민의힘 예비후보 출마 선언
[제22대 총선] 김영진 국민의힘 예비후보 출마 선언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12.12 2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화를 선택해 주십시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국민의힘 예비후보 김영진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시갑 당협위원장이 ‘변화를 선택해 주십시오!’라는 일성으로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2일 오전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영진 예비후보는 곧바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로 이동해 언론사와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출마선언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당선을 위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영진 예비후보는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는 오로지 국민과 민생이다. ‘국가란 곧 국민’이란 생각으로 유권자의 뜻을 받들어 지역주민의 입장을 대변하고 안정과 복리를 추구하며 미래세대가 살아갈 기반도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로 정치의 의미를 강조한 뒤 ‘제주의 현재와 미래, 역할’에 대한 진단과 소신을 밝혔다.

이어 김영진 예비후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본인의 자서전에서 “문재인 정부는 한국을 선진국 대열에 진입시킨 정부”라고 밝혔는데, “제주도민은 과연 선진국 국민의 삶을 누리고 있을까”하는 의문을 제기하며 얘기를 이어나갔다.

김 예비후보는 먼저 “올해 기준 제주도의 재정자립도는 33.3%로 전국 17개 자치단체 중 12위에 불과하다. 1인당 GDP 역시 전국 14위로 최하위권”이라는 점을 강조한 뒤 이는 “나라는 선진국인데, 제주도민은 중진국 수준의 삶을 살고 있다”며 제주도의 열악한 경제를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밖에도 “1인당 생활폐기물 배출량, 비만율, 이혼율이 모두 1등이고, 무엇보다 청소년 자살률이 1위라는 점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불행하지만 이것이 바로 제주의 현재이고, 정치권을 포함해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 나아가야 할 당면과제들”이라고 제주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반면 김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에서 수출하는 품목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어오는 것은 반도체”라며 “1차산업 비율 압도적인 전국 1위, 근로자 평균연금 전국 최하위인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통계는 미래 먹거리와 관련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곧이어 김 예비후보는 에너지와 디지털 전환 등이 기술혁명이 발생하는 세계사적 흐름을 언급한 뒤 “산업과 경제구조의 질적 변화에 직면한 세계사적 흐름에서 제주 또한 예외일 순 없다”고 부언했고, “더 늦기 전에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구조 개편 등 시대 흐름을 벅차게 껴안아야 한다”고 본인의 소신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민생투어 과정에서 주민들이 얘기한 “‘민주당엔 민주가 없고, 국민의힘엔 국민이 없다’는 지적이 뼈아프게 다가왔다”고 부언한 뒤 “그것은 여의도 정치인의 마음과 민심의 괴리가 그만큼 크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소회를 밝히며 “그 간격을 좁히는 것은 결국 정치가 변화해야 하는 것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처럼 한국정치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부정적인 것과 관련해 “나는 상대방을 비방하는 정치가 아니라 균형과 화합, 상생을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는 선언과 함께 이와 관련된 내용을 이어나갔다.

이후 김 예비후보는 “낡은 관행과 이념, 우리를 편 가르는 이분법적 사고와 완전히 결별할 것을 선언한다”고 단언한 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다면 의정활동 기간 동안 이번 선거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과 상의하고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공언했고, 이는 “그분들과 정책 결정 과정을 공유하고, 사회적 공공선에 이바지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이며, 도민들의 궁극적 염원이 바로 이것임을 확신하기 때문이다”라고 명확히 발언했다.

이날 출마선언 끝자리에서 김영진 예비후보는 “‘김영진을 선택’한다는 것은 곧 ‘변화를 선택’한다는 것다. 김영진이 추구하는 정치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도민이익 극대화’이다. 그것으로 얻어지는 성과는 자살률 저감과 출산율 상승, 청년일자리 창출 등 너무나 많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리고 “과거의 누군가처럼 상대의 실수를 공격해 얻는 반사이익을 버리고, 스스로 혁신함으로써 얻어진 성과로 증명하고, 유권자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그런 노력은 제주시민 여러분께서 ‘이제 그 정도면 됐다’고 하실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라고 분명히 언급했다.

출마선언 마무리에서 김 예비후보는 “선거철이 되면 이런 저런 약속이 쏟아진다. 그러나 상당수의 약속은 제주말로 허맹이 문서, 즉 허공에 바람처럼 사라진다”고 언급한 뒤 “약속은 지켜왔던 사람이 지키는 것이다. 그만큼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정치인의 새로운 약속은 다시 허맹이 문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 뒤 “약속을 지키는 정치, 그것이 바로 유권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치가 나라와 지역사회의 희망이 되는 증거”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김영진 제주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선언문>

“변화를 선택해 주십시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제주시갑 선거구 유권자 여러분!

제주시민 김영진, 저는 오늘 민생을 챙기고, 민심을 섬기는 정치를 위해 담대한 도전에 나섭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하는 저는, 지난 3년여 동안 뼈저린 반성과 인고의 시간을 보내며 많은 것을 자각했습니다.

21대 선거에 나서며 유권자에게 약속했던 ‘경제, 살리겠습니다’ ‘제주, 바꾸겠습니다’라는 다짐을 돌아봤고, 당원과 지역주민의 진정한 염원이 과연 무엇인가를 깊게 성찰했습니다.

도민 여러분!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는 오로지 국민과 민생입니다.

‘국가란 곧 국민’이란 생각으로 유권자의 뜻을 받들어 지역주민의 입장을 대변하고, 안정과 복리를 추구하며, 미래세대가 살아갈 기반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주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역할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본인의 자서전에서 “문재인 정부는 한국을 선진국 대열에 진입시킨 정부”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민은 과연 선진국 국민의 삶을 누리고 있을까요?

올해 기준 제주도의 재정자립도는 33.3%로 전국 17개 자치단체 중 12위에 불과합니다. 1인당 GDP 역시 전국 14위로 최하위권입니다.

이런 결과가 의미하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나라는 선진국인데, 제주도민은 중진국 수준의 삶을 살고 있다는 뜻입니다.

흔히 ‘돈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돈이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불행은 너무나 많습니다.

가난한 삶에서 비롯된 OECD 기준 출산율 최하위와 자살률 최상위라는 수치는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현 주소입니다.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 그것이 바로 ‘주권재민’과 ‘행복추구권’을 온전히 보장하는 국가의 준엄한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그렇다면 제주가 전국에서 1등하는 것은 과연 어떤 게 있을까요?

우선 자연환경과 삼다수, 감귤이 떠오릅니다. 이것들이 전국 1위라는 것을 모르는 도민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주가 불명예스럽게 1등하는 것은 훨씬 더 많습니다.

1인당 생활폐기물 배출량, 비만율, 이혼율이 모두 1등이고, 무엇보다 청소년 자살률이 1위라는 점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불행하지만 이것이 바로 제주의 현재이고, 정치권을 포함해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 나아가야 할 당면과제들입니다.

반면 제주에서 수출하는 품목 중 가장 많은 돈을 벌어오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감귤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감귤 수출액은 전체 9위에 불과하며, 1위 품목은 바로 반도체입니다.

1차산업 비율 압도적인 전국 1위, 근로자 평균연금 전국 최하위인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통계는 미래 먹거리와 관련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지금 이 순간, 전 세계가 에너지 전환을 하고 있고, 노동을 대체하는 기술혁명과 디지털 전환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산업과 경제구조의 질적 변화에 직면했습니다. 이러한 세계사적 흐름에 제주 또한 예외일 수는 없습니다.

더 늦기 전에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구조 개편 등 시대 흐름을 벅차게 껴안아야만 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오랜 민생투어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민주당엔 민주가 없고, 국민의힘엔 국민이 없다” 그런 지적, 너무나 뼈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저는 그것을 여의도 정치인의 마음과 민심의 괴리가 그만큼 크다는 뜻으로 받아들입니다.

그 간격을 좁히는 것은 결국 정치가 변화해야 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저는 상대방을 비방하는 정치가 아니라 균형과 화합, 상생을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합니다.

흔히 정치를 종합예술이라고 부릅니다. 인간이 지난 저마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교류하고 소통하는 정치….

다양성은 갈등과 분열의 불씨가 아닌, 서로의 역할분담을 통한 상생과 협력의 씨앗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낡은 관행과 이념, 우리를 편 가르는 이분법적 사고와 완전히 결별할 것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만약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의 선택을 받는다면 의정활동 기간 동안 이번 선거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과 상의하고 협력해 나아가겠습니다.

이것은 그분들과 정책 결정 과정을 공유하고, 사회적 공공선에 이바지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이며, 도민들의 궁극적 염원이 바로 이것임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유권자 여러분!

‘김영진을 선택’한다는 것은 곧 ‘변화를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김영진이 추구하는 정치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도민이익 극대화’입니다.

그것으로 얻어지는 성과는 자살률 저감과 출산율 상승, 청년일자리 창출 등 너무나 많습니다.

김영진은 해냅니다. 김영진은 제주가 기다려온 변화를 창출합니다. 김영진은 미래 먹거리의 기반을 다집니다.

과거의 누군가처럼 상대의 실수를 공격해 얻는 반사이익을 버리고, 스스로 혁신함으로써 얻어진 성과로 증명하고, 유권자의 기대에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노력은 제주시민 여러분께서 “이제 그 정도면 됐다”고 하실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유권자 여러분!

방금 제가 드린 말씀처럼 선거철이 되면 이런 저런 약속이 쏟아집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약속은 제주말로 허맹이 문서, 즉 허공에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약속은 지켜왔던 사람이 지키는 것입니다. 그만큼 약속을 지키지 않은 정치인의 새로운 약속은 다시 허맹이 문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정치, 그것이 바로 유권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치가 나라와 지역사회의 희망이 되는 증거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김영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 12. 12.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국민의힘 제주시갑 예비후보

김 영 진

서귀포방송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서귀포방송에 큰 힘이 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