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서귀포지회(지회장 안정업)는 지난 11월 18일 제26회 이중섭예술제를 시행했다.
대향 이중섭 화백과 서귀포시의 인연을 기억하고자 지난 1999년부터 이어온 이중섭예술제는 지난 3년 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전도학생 그림그리기대회를 공모전으로 전환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제26회 이중섭예술제는 서귀포시 청소년 문화의집 댄스동아리 위티의 공연과 서귀포시 지역에서 활동중인 늦은 오후 팀의 버스킹 공연 및 버블 체험, 중섭의 담벼락 등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공모로 진행된 ‘전도 학생그림그리기대회’는 18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장으로 수고한 박순민 화가는 심사평을 통해 “전년도 까지의 출품작들은 이중섭 작가의 작품 그 자체를 모티브로 하는 작품이 많았었다”면서 “올 공모전에는 이중섭과 서귀포라는 주제를 활용해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이 많았다”는 차이점을 설명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서귀서초등학교 장은효 학생의 ‘이중섭의 화실’에 대해 “심사기준에 충실했을 뿐 아니라 서귀포 화실에서 작업하는 이중섭화가의 모습을 상상해 표현한 작품으로 그 창의력이 돋보인 작품”이라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날 심사 결과 부문별 금상으로 유치부 은현어린이집 김우겸 (황소의 꿈), 초등저학년부 서귀북초등학교 3학년 오지민 (섶섬이 보이는 풍경), 초등고학년부 아라초등학교 6학년 강리원 (가족에게 가는 편지), 중고등부 중문중학교 2학년 두윤아 (이중섭거리) 가 선정됐다.
한편 수상자 명단과 심사평은 다음까페 사)한국예총 서귀포지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cafe.daum.net/seogwipo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