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용머리해안 공영주차장 초만원
관광객들이 타고온 렌터카들로 붐비면서 비좁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못하고 되돌아가고 있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남로 216번길 28에 위치한 용머리해안 공영주차장은 초만원을 이루고 있지만 인접한 사유지에 설치한 주차장은 텅빈채 막아놓고 있다.
1년 가까이 폐쇄된 사유지 주차장은 무단으로 주차할 경우 견인 조치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어 관광객들은 국민관광지인 서귀포에서 느끼는 실망감이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이다.
하지만 행정은 이런 주차의 불편함에 대해 팔짱을 낀 채 나몰라라 하고 있어 무능력하다는 여론이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의 주차면수는 고작 소형 146대와 대형 10대에 불과해 항상 포화상태이다.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용머리해안을 찾은 관광객은 44만 5,778명이며 올해10월 기준 33만 7,350명에 이르고 있다.
현미경 관광지운영팀장은 "물때에 따라서 일시적으로 2~3백대가 한꺼번에 몰리면 다른곳에 세우도록 유도하고 있다"면서 "사유지는 상가 주차장이라서 지난 3월 계약을 해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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