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규, 서귀포시 건설과 주무관
친절은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가치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우리는 모두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친절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나에게 친절함을 느끼게 해준 사람과는 본인도 모르게 마음의 경계가 무너지고 그 사람과 더욱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친절한 행동은 아주 사소한 행동에서 시작하는데 웃음 짓는 것 상대방의 말을 공감하면서 들어주는 것이 그 예입니다.
최근에 홍콩으로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지하철 티켓을 구매하는데 애를 먹고 있었는데 그때 한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면서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식당에서 불친절함을 겪고 나서 홍콩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나쁘게 들었는데 그 한명의 친절한 행동이 그 나라의 인식을 바꾸게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아주 사소한 친절만으로 우리는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저는 올해 공무원에 합격하여 실무수습으로 일을 배우기 시작하는 단계라 아직은 민원인을 직접 응대를 해보진 못했지만 제가 경험했던 친절함을 떠올리면서 항상 친절한 공무원이 되어서 민원인들에 고충을 경청하고 그들의 불편함을 해결해 주겠습니다.
마더 테레사의 말 중에 이런 명언이 하나 있습니다. ‘친절한 말은 짧고 하기 쉽지만 그 울림은 무궁무진하다’라는 말처럼 누군가를 배려하는 행동이 그저 사소한 일에 불과하지만 상대의 입장에서는 어쩌면 가슴속에 평생 남을 수 있는 기억인 것처럼 나 역시도 누군가의 마음속에 항상 친절한 사람으로 남을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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