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친절의 시작
[기고] 친절의 시작
  • 서귀포방송
  • 승인 2023.10.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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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서귀포시청 상하수도과 주무관
김태영
김태영

실무수습 과정을 밟고 있는 필자는 수험생활부터 지금까지 많은 것을 느낀다. 외로운 수험생활을 시작으로 나 자신과의 싸움으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든 시기였지만, 필기합격 소식을 접하고 죽어가는 의지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면접스터디에 가입해 매주 스터디원들과 만나서 관련 정보를 찾고 공유하고 서로 모의면접을 봐주면서 정신없이 달려온 결과 ‘전원 최종합격’이라는 성취감과 동시에 소중한 인연이 됐다. 그뿐만 아니라 준비과정에서 팀원들과의 협동심과 친화력을 기를 수 있어서 앞으로 공무원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큰 힘이 될 것같다.

공직의 일원이 되기 전 민원인으로서 내 입장만 내세우며 공무원들이 친절하기를 기대했던 태도가 막상 공무원이 되니 과거에 참 이기적이었던 거 같고 부끄럽게 생각한다. 그만큼 시민들에게 싹싹하고 고분고분하게 대하려고 노력을 할 것이고 형식적인 모습이 아닌 진정성있게 경청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질 것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친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필자는 공직자로서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애국심과 시민들과의 끈끈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신뢰가 있어야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협조를 잘할 것이고 믿고 따를 것이다. 그렇기에 청렴하고 공정하게 업무에 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업무적인 부분도 선배님들께 ‘물어볼 수 있을 때 많이 물어보자’라는 마인드로 잘 숙지해 훗날 서귀포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청렴하고 친절한 공무원이 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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