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친절이 주는 즐거움이 가득한 행복한 서귀포시
[기고] 친절이 주는 즐거움이 가득한 행복한 서귀포시
  • 서귀포방송
  • 승인 2023.10.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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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숙,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주무관
임지숙
임지숙

서귀포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자 안식을 주는 도시이다. 어렸을 적 할머니 손을 잡고 바닷가에서 고메기를 주우며 놀았고, 삼매봉에서 친구들과 소풍을 가서 마냥 즐겁게 놀던 추억들이 있어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단지, 내가 태어나 자란 고향이라서 느끼는 따뜻함이 아니다. 가까운 이웃과 친구가 있는 친절한 서귀포시라서 생각만 해도 행복한 것이다.

나는 모든 이들에게 나처럼 따뜻함과 안식을 느끼는 서귀포시가 되기를 바라면서 공직에 발을 내디딘 새내기이다. 면접 준비를 하면서 공무원의 6대 의무 중 친절과 공정의 의무를 외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친절은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모든 비난을 해결한다. 얽힌 것을 풀어헤치고, 곤란한 일을 수월하게 한다.”라고 톨스토이가 말한 점을 비추어 보면 친절은 모든 문제 해결의 시발점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리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의대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타인을 보살피고 배려하고 관심을 갖는 친절한 마음과 태도 즉, 긍정 공명이 높을수록 신체적으로 건강하다고 했다.

또한 친절을 꾸준히 실천하면 기쁨과 행복을 느끼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도파민이 뇌속에서 분비되어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날려 준다고 하니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도 친절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따뜻한 말 한마디 정감 어린 표정 등 작지만 선한 행동, 도움을 베푸는 친절함을 매일 즐거운 마음으로 실천하겠다. 건강도 챙기면서 스스로 즐거움, 행복을 누리는 공무원으로 친절 바이러스를 전파하고자 한다. 행복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하여 우리 모두 '친절한 금자씨'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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