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친절, 밝은 인사와 작은 미소부터 시작합시다!
[기고] 친절, 밝은 인사와 작은 미소부터 시작합시다!
  • 서귀포방송
  • 승인 2023.10.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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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민우, 서귀포소시 도시과 주무관
좌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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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직생활을 시작하기 전 부모님과 주변 선배 공무원들에게 항상 들었던 말이 있다. 바로 민원인을 향한 친절이다. 그리고 모든 공무원들이 알고 있듯이, 공무원의 의무에는 친절·공정의 의무가 있다.

처음 서귀포 시청에 배정받아 실무수습 생활을 시작하게 되고부터 공무원들에게 항상 강조되는 친절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아직은 실무수습 신분이라 직접적으로 민원인을 상대하는 일은 많지 않지만, 여러 선배 공무원들의 모습을 보며 친절이란 밝은 인사와 작은 미소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필자는 도시계획도로 업무 목적으로 민원인을 찾아가는 출장을 따라간 적이 있었는데 도로공사로 인해 날리는 흙먼지로 가게를 운영하는데 불편을 겪는 민원인이 계셨다. 선배 공무원들의 밝은 인사와 작은 미소로 시작 된 대화는 피해를 받고 있는 민원인이 화를 낼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좋은 분위기로 이루어졌고 빠르게 해결해드릴 것을 약속드릴 수 있었다.

사람은 모두 감정을 느끼기 때문에 화를 내면 같이 화가 나고 웃으면 같이 웃게 된다. 웃음은 전염된다는 말이 있듯이, 업무가 많고 바쁜 와중에도 민원인을 향한 밝은 인사와 작은 미소를 짓는다면 업무에 지친 공무원도, 어려운 일이 생긴 민원인도 밝은 분위기에서 서로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민원인들에게 먼저 밝게 인사하고, 작은 미소를 지을 수 있는 항상 친절하고 밝게 소통하는 공무원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친절은 막연하게 생각하면 어려워 보이지만 작은 행동부터 시작할 수 있는 굉장히 쉬운 것이다. 친절을 위한 거창한 행동에 얽매이지 말고 밝은 인사와 작은 미소같은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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